1.기본정보
에너미 앳 더 게이트(Enemy At The Gates)는 한국기준으로 2001년 5월 19일에 개봉한 영화로 15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장르는 전쟁, 드라마, 스릴러, 액션이고 러닝타임은 130분입니다. 감독은 장 자크 아노이고 주연은 다닐로프역에 조셉 파인즈, 바실리 자이체프역에 주드 로입니다. 조연에는 타냐역에 레이첼 와이즈, 흐르시초프역에 밥 호스킨스, 메이저 코니히역에 에드 해리스가 있습니다.
2.소개
1942년 가을, 유럽 대륙은 나치의 발굽 아래 처참히 짓밟혔습니다. 독일 지도자는 권력의 정상에 우뚝 서 있었고, 히틀러의 군대가 소련 연방 공화국의 심장부를 뚫고, 아시아 대륙의 유전을 향하여 진군하고 있었습니다. 진군하는 도중에 마지막 장애물이 남아 있었고, 그 곳은 세계의 운명을 좌우되고 있는 곳으로 볼가 강 유역의 도시, 바로 스탈린그라드였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이 미국의 동맹국으로 독일에게 강력히 저항하게 되자 독일은 소련을 장악하기 위하여 소련의 마지막 보루인 '스탈린그라드'의 침공을 강행하게 됩니다. 그러자 이 '스탈린그라드'는 전쟁의 최고 격전지가 되고 독일군의 파상 공세에 소련군은 점차 위기에 몰리게 됩니다. 이때 소련군 선전장교 다닐로프(조셉 파인즈 분)는 선전 전단을 뿌리기 위하여 전장의 한복판에 뛰어들었다가 소련 병사 바실리 자이체프(주드 로 분)의 기막힌 사격 솜씨를 목격하게 됩니다.
그렇게 그의 탁월한 사격술을 발견한 다닐로프는 패배감에 젖어 사기가 저하된 소련군에게 승전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기 위하여 바실리를 영웅으로 만들어 소련군의 사기를 올려주어야겠다는 생각을 떠올리게 됩니다. 벼랑 끝에 몰린 러시아에게 있어 마지막 방어지인 스탈린그라드에서의 전투는 물러설 수 없는 것이어서 스탈린은 흐르시초프(밥 호스킨스)를 현지 책임자로 파견합니다.
다닐로프의 계획에 의해 바실리는 하루하루 나찌 장교들을 처단하는 저격수로 변하게 되고 평범했던 그는 어느새 전설적인 소련의 영웅으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전쟁 중에도 사랑은 피는 법, 바실리는 아름다운 여병사 타냐(레이첼 와이즈 분)를 만나 사랑을 느끼게 되고, 그녀를 만나게 된 다닐로프 역시 그녀와 사랑을 느끼게 되면서 그들은 삼각관계에 놓이게 됩니다.
바실리는 다닐로프의 각본대로 놀라운 사격 솜씨로 독일군 장교들을 해치우게 되고, 생존하는 영웅으로 독일군의 사기를 떨어뜨리게 되자 마침내 독일측에서도 바실리를 없애기 위해 독일군 최고의 저격수 메이저 코니히 소령(에드 해리스 분)을 파견하게 됩니다. 이후로 그들은 서로를 죽이기 위한 두뇌 싸움과 그들 둘만의 숙명적이고 처절한 전쟁이 시작됩니다.
3.총평
에너미 앳 더 게이트 (Enemy at the Gates)"는 두 스니퍼의 경쟁과 전쟁 속에서의 인간적 감정을 다룬 강렬한 전쟁 영화로, 그림 같은 전쟁의 잔혹함과 감동적인 이야기가 어우러져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스탈린그라드 전투를 배경으로 독일군과 소련군 간의 치열한 전투를 그려냅니다. 그 중심에는 조셉 파인즈와 에드 해리스가 연기한 다닐로프역와 메이저 코니히의 경쟁이 펼쳐지는데, 이 경쟁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본능, 의지와 모험을 다양한 각도로 탐구합니다.
영화는 전투 장면에서의 긴장감과 치열한 전투 상황을 효과적으로 그려내면서도, 주인공들의 내면 갈등과 성장을 감동적으로 표현합니다. 이단 바실리 자이체프(주드 로)와 흐르시초프(밥 호스킨스)의 역할들은 강렬한 존재감으로 스크린을 차지하며, 그들의 연기는 시청자에게 그들의 내면을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또한 타냐(레이첼 와이즈)의 연기로 그린 사랑 이야기 역시 영화의 감동적인 부분 중 하나입니다. 그녀의 등장으로 영화에 따뜻한 감정과 희망이 더해지며, 전쟁의 중압감 속에서도 인간적인 감정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에너미 앳 더 게이트"는 전투의 잔혹함과 인간의 갈등, 그리고 용기와 희생을 다루면서도, 전쟁 영화라는 장르를 넘어서서 인간적 감정과 의지, 모두의 삶에 공통된 테마를 다루는 작품으로 평가됩니다. 따라서 역사적인 배경과 스릴 넘치는 전투 장면과 함께 감동적인 이야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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