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본정보
이터널 선샤인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은 한국기준으로 2005년 11월 10일에 개봉한 영화로 15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장르는 드라마, 멜로/로맨스, SF이고 러닝타임은 107분입니다. 2004년에는 31회 겐트 영화제에서 청소년 심사위원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2005년에는 30회 새턴 어워즈에서 최우수 SF영화상, 7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57회 미국 작가 조합상 각본상, 58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편집상, 25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 작가상, 영국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감독은 미셸 공드리이고 주연은 조엘역의 짐 캐리, 클레멘타인역의 케이트 윈슬렛, 메리역의 커스틴 던스트입니다. 조연에는 스탠역의 마크 러팔로, 패트릭역의 일라이저 우드, 닥터 하워드 미에즈윅역의 톰 윌킨슨이 있습니다.
2.소개
우울한 기분의 조엘 바리시(Joel Barish)(짐 캐리)는 2004년 밸런타인 데이에 회사에 땡땡이를 치고 몬토크(Montauk)로 가는 기차를 즉흥적으로 탑니다. 2월이라서 엄청 추운 몬토크의 해변을 거닐면서 일기 같은 노트를 꺼냅니다. 일기는 일부가 찢겨져 있고 2년 만에 처음 쓰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거기서 파란색으로 머리를 물들인 활발한 여자를 만나는데, 그녀를 보자마자 조엘은 사랑에 빠진다고 느낍니다. 둘은 같은 기차를 탔고, 적극적인 클레멘타인(Clementine)(케이트 윈슬렛)이 먼저 접근하여 자기를 소개합니다. 자신의 이름으로 농담하지 말라고 하는데 조엘은 그 유명한 노래도 모르지만 얘기를 나누면서 둘은 사랑에 빠집니다.
오프닝이 끝나고, 오랜 연인 사이였던 조엘은 발렌타인 데이를 앞두고 클레멘타인이 일하는 서점에 사과도 할 겸 선물을 주려고 찾아갑니다. 하지만 클레멘타인이 그를 보고도 처음 보는 사람인 것처럼 구는 등, 자신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을 보고 이상하게 여깁니다. 게다가 그녀는 어느새 패트릭(일라이저 우드)이라는 남자와 연인이 되었는지, 조엘의 눈앞에서 패트릭과 닭살짓을 주고받습니다.
조엘이 얘기도 꺼내지 못하고 그의 친구 에이킨 부부 집에 가서 하소연하니 남편이 Lacuna라는 회사에서 보낸 편지를 보여줍니다. 그 편지에는, "클레멘타인 씨는 조엘에 대한 기억을 전부 지웠습니다. 그녀에게 예전 관계에 대한 언급은 하지 말아주십시오."라고 써 있었습니다. 그녀는 선택적으로 기억을 지워주는 회사인 Lacuna에서 조엘에 대한 기억을 지운 것이었습니다. 이에 조엘도 홧김에 기억을 지우기로 결심하고 발렌타인 데이 전날 라쿠나 사무실로 찾아갑니다.
그의 기억을 지워주기로 한 라쿠나의 원장 하워드(톰 윌킨슨)는 그날 저녁 자신의 조수들을 그의 집으로 보냅니다. 조수인 스탠(마크 러팔로)과 패트릭, 메리(커스틴 던스트)는 그를 침대에 눕히고 머리에는 헬멧 같은 기계를 씌운 뒤 그를 일종의 수면 상태에 빠지게 합니다. 그리고 마치 가상현실과도 같이 조엘의 기억이 그의 의식 속에 그날 밤이 새도록 펼쳐지게 됩니다.
영화는 조엘의 기억이 지워지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3.총평
"이터널 선샤인"은 감정과 기억, 사랑의 복잡한 특성을 휘감은 감동적인 판타지 드라마로, 감독 미셸 공드리와 작가 찰리 커프의 협업으로 탄생한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시간의 뒤섞인 구조와 다양한 시각적 연출로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면서, 주인공들의 감정과 기억을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작품은 주인공 조엘(짐 캐리)과 클레멘타인(케이트 윈슬렛) 사이의 사랑 이야기를 바탕으로 펼쳐집니다. 그들의 복잡한 관계는 각각의 기억 속에서 새록새록하게 녹아있으며, 그들은 서로를 삭제하는 기술을 이용해 그 기억을 지우려고 합니다. 그러나 지워진 기억 속에서도 그들의 감정은 스며들어 있고, 영화는 조엘이 뇌 속을 뒤져가며 그들의 이야기를 되새기는 과정을 그립니다.
이 영화는 판타지적인 개념과 현실적인 감정을 교차시키며 사랑의 아름다움과 아픔을 다채롭게 보여줍니다. 주인공들이 지우려는 기억들이 오히려 그들의 인생과 감정을 완성하는 퍼즐 조각이라는 사실은 감동을 불러일으킵니다. 또한, 감독의 시각적인 연출은 기억의 미묘한 흐름과 주인공들의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해줘 영화의 매력을 한층 더 높여줍니다.
케이트 윈슬렛과 짐 캐리의 연기는 작품의 진실성과 감동을 더해주며, 그들의 화려한 연기력은 관객의 감정에 공감과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이터널 선샤인"은 사랑과 기억의 미묘한 복잡성을 다루는 독특하고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감정과 기억의 복잡한 세계에 대한 깊은 고찰과 함께, 영화의 아름다운 시각적 표현과 감동적인 연기로 인해 관객은 이 작품 속에서 감정의 파도를 느끼며, 생각에 잠기게 되는 소중한 경험을 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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