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 타임, 현재의 순간과 사랑에 집중

1.기본정보

어바웃 타임(Abouy Time)는 한국기준으로 2013년 12월 5일에 개봉한 영화로 15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장르는 멜로/로맨스, 코미디이고 러닝타임은 123분입니다. 2013년에 61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과 9회 취리히 영화제에서 커리어 어취브먼트상을 수상했습니다. 감독은 리차드 커티스이고 주연은 팀역의 도널 글리슨, 메리역의 레이첼 맥아담스가 있습니다. 조연에는 팀의아빠역의 빌 나이, 팀의 엄마역의 린제이 던칸, 킷캣역의 리디아 윌슨, 해리역의 톰 홀랜더, 샤롯역의 마고로비, 조안나역의 바네사 커비, 제이역의 윌 메릭, 지미역의 톰 휴즈, 팀의 삼촌역의 리처드 코더리, 로리역의 조슈아 맥과이어, 티나역의 캐서린 스테드맨이 있습니다.

 

2.소개

모태솔로 팀(도널 글리슨)은 성인이 된 날, 아버지(빌 나이)로부터 놀랄만한 가문의 비밀을 듣게 됩니다. 바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고 그것이 비록 히틀러를 죽이거나 여신과 뜨거운 사랑을 할 수는 없지만, 여자친구는 만들어 줄 순 있으리라고 합니다.

 

꿈을 위해 런던으로 간 팀은 우연히 만난 사랑스러운 여인 메리에게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팀은그녀의 사랑을 얻기 위해 자신의 특별한 능력을 마음껏 발휘합니다. 어설픈 대시, 어색한 웃음은 리와인드가 되고 뜨거웠던 밤은 더욱 뜨겁게 리플레이가 되면서 꿈에 그리던 그녀와 매일매일 최고의 순간을 보냅니다.

 

하지만 그와 그녀의 사랑이 완벽해질수록 팀을 둘러싼 주변 상황들은 미묘하게 엇갈리고,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여기저기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어떠한 순간을 다시 살게 된다면, 과연 완벽한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요?

 

3.총평

"어바웃 타임 (About Time)"은 따뜻하고 감동적인 로맨틱 판타지 영화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과 인생의 의미를 다루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톤이 가볍고 유쾌하며, 시간을 테마로 한 독특한 판타지 요소가 사랑 이야기와 어우러져 매력적인 전개를 선보입니다. 주인공 팀이 시간을 되돌려 가족과 사랑을 더 깊게 경험하며 성장해나가는 모습은 여러 감정을 자극하며 시청자를 끌어들입니다. 시청자를 끌어들이는 요소로 음악의 선곡도 꽤 호평받는 편입니다. OST 'How long will I love you'가 은근한 인기를 끌어 방송에서도 BGM으로 자주 이용됩니다.

 

특히 도놀 글리슨과 레이첼 맥아담스의 케미가 빛나며, 그들의 연기는 이야기의 감정을 더욱 깊게 전달합니다. 영화 속에서 주인공 팀의 가족과 친구들 역시 따뜻한 모습으로 그의 시간 여행을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어바웃 타임"은 사랑과 인생의 소중함에 대한 깊은 고민을 다루면서도 유쾌한 유머와 따뜻한 감정으로 관객들을 감동시키는 작품입니다. 영화 속에서 주인공이 배우며 얻는 교훈과 인생의 순간을 소중히 여기는 메시지는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영감을 줍니다.

 

또한 영화에서 가장 멋진 점 중 하나는 팀이 시간 여행을 사용하여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는 방법을 배우면서도 결국 그가 직접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시간이라는 보다 큰 개념 속에서도 어떤 순간들이 진정으로 소중하며 값진 것인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메시지는 우리가 지금 현재에 집중하고 삶에서 오는 작은 기쁨과 사랑에 감사하는 것의 중요성을 상기시켜 줍니다.

 

영화의 여러 장면 중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장면은 팀(도놀 글리슨)이 아버지와의 마지막 이별을 겪으면서 결국 이를 뒤로 돌릴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그가 아버지에게 한 말입니다. "사실 아버지, 난 이 순간보다 더 좋은 것, 더 나은 사람, 더 좋은 아버지를 상상할 수 없어. 그래서 건강하게 지내기만을 바랄게요. 걱정 마세요. 사랑해요."라는 말은 매우 감동적이고 디테일한 감정의 표현으로 우리들이 이래하는 가장 격렬한 감정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판타지 요소와 로맨스, 감동적인 면모를 한데 어우른 "어바웃 타임"은 생각할 거리와 따뜻한 감정을 동시에 선사하는 작품으로, 보는 동안 행복한 감정과 인생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