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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원티드, 액션의 상식과 경계가 무너진다.

by 봉봉이다 2023.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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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본정보

원티드(Wanted)는 한국기준으로 2008626일에 개봉한 영화로 청소년 관람불가입니다. 장르는 액션, 범죄, 스릴러이고 러닝타임은 110분입니다. 감독은 티무르 베크맘베토브이고 주연은 배웨슬리 깁슨역에 제임스 맥어보이, 슬로안역에 모건 프리먼, 폭스역에 안젤리나 졸리입니다. 조연에는 펙워스키역에 테렌스 스탬프, 크로스역에 토마스 크레취만, 건스미스역에 커먼, 케이시역에 크리스톤 헤거, 더 리페어맨역에 마크 워렌, 미스터 X역에 데이비드 오하라, 더 익스터미네이터역에 콘스탄틴 카벤스키, 더 버처역에 다토 박타드제, 베리역에 크리스 프랫, 제니스역에 로나 스콧이 있습니다.

 

2.소개

주인공 웨슬리 깁슨(제임스 맥어보이)은 가난한 회사원으로 동거하는 여자친구 케이시와는 매일 다투는 데다 가장 친한 친구이자 직장 동료 베리(크리스 프랫)는 케이시와 바람을 피웁니다. 정작 웨슬리 본인은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무기력하게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고, 직장에서는 신경질적인 비만 상사 제니스에게 갈굼을 당하는 신세입니다.

 

게다가 건강에도 문제가 있는지, 긴장하면 심박수가 올라가며 발작을 일으키기 때문에 진정제를 복용하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갑니다. 웨슬리는 어렸을 적에 집을 나가서 얼굴도 모르는 자기 아버지는 대체 어떤 사람이었으려나 하는 푸념을 섞어 속으로 신세 한탄을 합니다.

 

그와 동시에 근엄한 표정의 남자 미스터 X(데이비드 오하라)가 고층빌딩에 들어와서는 외딴 사무실에 찾아가더니 비서에게 어떤 총알의 분석을 의뢰합니다. 미스터 X는 비서의 설명을 듣다가 맞은편 빌딩 옥상에서 공사를 하다가 어째서인지 계속 곁눈질을 하는 인부들에게 수상한 낌새를 느끼고, 예상대로 인부들이 별안간 저격을 개시하는데 비서는 맞췄지만 사력을 다해서 도망간 미스터 X는 놓치고 맙니다.

 

미스터 X는 그대로 복도 끝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도망가나 싶었지만, 전력질주 자세를 취하더니 엄청난 속도로 내달린 후 창문을 깨면서 맞은편 빌딩까지 날아갑니다. 미스터 X는 허공에 뜬 상태에서 총으로 총알의 궤도를 휘어가며 쏴서 킬러 너댓명을 죽이고, 마지막 킬러까지 여유롭게 사살합니다.

 

이후 미스터 X는 마지막으로 죽인 킬러의 바지 뒷주머니에 있던 핸드폰으로 전화가 오자, 상대가 자신과 같은 암살 조직 출신이지만 탈주한 배신자 크로스(토마스 크레취만)임을 눈치채고 "늑대 잡는 데에 양을 보내지 마라."라며 빈정거리지만, 크로스의 "놈들은 미끼였다."라는 여유로운 역공을 듣고 나서야 어느새 밟고 있던 X 표시를 뒤늦게 눈치채고 엄청나게 머나먼 거리에서 날아온 저격에 머리가 꿰뚫려 사망합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요란한 지하철 소리에 잠에서 깬 웨슬리는 약을 구하러 동네 마트까지 터덜터덜 걸어가는데, 별안간 폭스(안젤리나 졸리)라는 여성이 다가옵니다. 폭스는 웨슬리를 무시하고 대뜸 '네 아버지를 죽인 암살자가 너까지 노리고 있다'고 하고, 그 직후 크로스가 나타나 총을 쏴대는 바람에 웨슬리는 폭스에게 끌려가다시피하며 도망칩니다.

 

폭스와의 첫 만남에서 크로스에게 살해당할 뻔한 웨슬리는 폭스의 도움으로 우여곡절 끝에 크로스를 따돌린 뒤 암살단의 비밀기지인 버려진 직조공장에서 암살단의 수장 슬로안(모건 프리먼)을 만나게 되고, 그를 통해 자신에게 킬러의 재능이 있다는 것과 자신의 흥분이 감각을 예민하게 만들고 초월적인 힘도 내게 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3.총평

"원티드 (Wanted)"는 화려한 액션과 본격적인 스릴러 요소를 결합한 영화로, 특히 시각적인 효과와 파격적인 전개로 많은 관객들에게 기억에 남는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평범한 삶을 살던 주인공 웨슬리가 어느 날 비밀 조직에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웨슬리는 자신의 숨겨진 능력을 발견하고 훈련을 거쳐 원티드로서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영화는 웨슬리의 성장과 변화를 중심으로 펼쳐지며, 그의 이야기는 곧 관객들의 흥미와 공감을 자아냅니다.

 

작품은 압도적인 액션 장면을 통해 시각적인 쾌감을 주는 동시에, 특수 효과와 스타일리시한 연출로 시각적으로도 화려한 스펙타클을 제공합니다. 특히 총알의 흔적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장면과 액션 요소들은 영화의 시각적 효과를 더욱 강화시켜줍니다.

 

이 영화는 주인공의 내면 갈등과 성장, 그리고 선택의 의미를 다루면서도 액션과 스릴러 장르의 특성을 잘 살려냅니다. 주인공이 직면하는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며 성장하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감동과 공감을 안겨줍니다.

 

"원티드"는 단순한 액션 영화를 넘어서서 인간의 능력과 운명, 그리고 선택의 중요성에 대한 철학적인 고민을 함께 다루는 작품입니다. 화려한 시각적 효과와 스릴러적인 장면을 즐길 수 있는 동시에, 주인공의 내면적인 여정에 공감하며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는 작품으로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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