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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갱스 오브 뉴욕, 19세기 뉴욕에서 벌어지는 사랑과 복수

by 봉봉이다 2023.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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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본정보

갱스 오브 뉴욕은 한국기준으로 2003228일에 개봉한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입니다. 장르는 액션, 범죄, 드라마이며, 러닝타임은 164분입니다. 2002년에는 67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고 2003년에는 6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는 감독상, 주제가상, 9회 미국 배우 조합상 영화부문 남우주연상, 56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28 LA 비평가 협회상 남우주연상, 미술상, 15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 남우주연상, 8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남우주연상, 26회 일본 아카데미상 우수 외국작품상을 수상했습니다. 감독은 마틴 스콜세지이고, 주연은 암스테르담 발론역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빌 더 부처역에 다니엘 데이 루이스, 제니 에버딘역에 카메론 디아즈, 보스 트위드역에 짐 브로드 벤트, 해피 잭역에 존C. 라일리, 자니 시로코역에 헨리 토마스, 월터 몽크맥긴역에 브렌단 글리슨입니다. 조연에는 맥글로인역에 게리 루이스, 샹역에 스티븐 그레이엄, 킬로랜역에 에디 마산, 랠리 목사역에 알렉 맥코웬, 미스터 셔머혼역에 데이빗 헤밍스, 지미 스포일스역에 래리 길리아드 주니어, -캣 매기역에 카라 세이무어, P.T. 바넘역에 로저 애쉬톤 그리피스, 외팔 성직자역에 피터-휴고 댈리가 출현했습니다.

 

2.소개

1840년대 초반, 뉴욕 최고의 슬럼가이자 위험한 거리 '파이브 포인츠'는 월 스트리트 비즈니스 지구와 뉴욕 항구, 브로드웨이의 접경지대에 위치한 곳입니다. 이 곳은 도시의 복잡한 성격만큼이나 다양한 인종, 여러 갱단들이 생활하는 곳입니다.

 

사기, 도박, 살인, 매춘 등 범죄가 들끓는 거리, 그러나 이 곳은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아일랜드 이주민들이 매일 수 천명씩 모여드는 꿈의 도시이기도 합니다. 파이브 포인츠에 사는 원주민들은 아일랜드 이주민들이 자신들의 부와 권력을 빼앗아갈 '침입자'라 여기며 이들을 멸시하고 내쫓으려 합니다.

 

계속되는 갈등으로 두 집단은 결국 피할 수 없는 전쟁을 치르게 됩니다. 아일랜드 이주민의 존경을 받던 '데드 레빗파'의 우두머리 프리스트 발론(리암 니슨)은 이 전쟁에서 '원주민파' 빌 더 부처(다니엘 데이 루이스)라는 인물에 의해 무참히 살해됩니다. 이로서 파이브 포인츠 거리에서 '데드 레빗파'의 존재는 영원히 사라지게 되고 이 모든 광경을 바로 눈앞에서 지켜본 프리스트의 어린 아들 암스테르담 발론은 아버지의 복수를 다짐합니다.

 

16년 후, 청년이 되어 돌아온 암스테르담(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은 복수를 위해 자신의 신분을 감추고 빌 더 부처의 권력 내부로 들어갑니다. 무자비한 폭력과 협박으로 파이브 포인츠 최고의 권력자로 성장한 빌 더 부처는 명석한 두뇌와 용기를 가진 암스테르담을 자신의 오른팔로 신임합니다.

 

한편 암스테르담의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을 무렵, 그는 매력적인 여인 제니 에버딘(카메론 디아즈)을 만납니다. 파이브 포인츠 최고의 미녀이자 최고의 소매치기로 유명한 제니는 암스테르담과 서로에게 이끌리게 되지만 그녀와 빌 더 부처의 관계가 드러나면서 암스테르담은 처절한 복수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소용돌이에 빠져들게 됩니다.

 

3.총평

"갱스 오브 뉴욕 (Gangs of New York)"은 미국기준으로 2002년에 개봉한 역사적 드라마 영화로,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19세기 뉴욕의 원주민과 아일랜드 이주민 갱스터들의 투쟁과 정치적 갈등을 배경으로 민족적인 갈등과 복잡한 관계를 그려냅니다.

 

작품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시대적 배경과 역사적인 상황을 매우 자세하게 그려낸 것입니다. 19세기 뉴욕의 다양한 계층과 문화, 그리고 강렬한 민족 갈등을 리얼리스틱하게 재현하여 관객을 그 시대로 끌어들이는데 성공했습니다. 영화는 시각적인 면과 의상, 세트 디자인을 통해 그 당시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재현하였으며, 이는 관객들에게 몰입감을 높여주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다니엘 데이-루이스의 뛰어난 연기 역시 이 영화의 큰 강점 중 하나입니다. 그는 빌 더 부처라는 갱스터 역할로 악역을 매우 강렬하고 치밀하게 연기하여 인상을 굳히며, 그의 존재감이 영화의 긴밀한 분위기를 더욱 강조합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역시 주인공의 역할로 극적인 성장과 감정을 전달하는데 성공하여 영화의 공감 대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작품의 분량과 복잡성은 일부 관객에게는 도전적일 수 있습니다. 영화의 길고 복잡한 전개와 다양한 캐릭터들은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특히 관련 지식이 부족한 경우에는 영화를 완전히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갱스 오브 뉴욕"은 시대적 배경과 복잡한 관계, 민족적 갈등을 다루며 역사적인 사건과 인간의 본성을 드라마적으로 그려냅니다. 빌 더 부처라의 치밀한 악역 연기와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시각적인 연출은 영화를 독특하고 강렬한 작품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영화의 분량과 복잡성을 고려하여 관람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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